목록프렌치디스패치 (1)
East Side Story

여유, 전시를 보러 갈때마다 스스로에게 되새기는 단어다. 천천히, 서두르지말고, 순간순간을 잘 기억해두자, 라고 매번 다짐하면서 이 다짐은 입장하는 순간 까먹는다. 사진으로 기록해온 순간들을 다시 들여다본다. 솔직하게 말하면 맥스 달튼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서 표를 예매했다. 그저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를 비롯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모든 작품을 함께한 작가라는 것 밖에 몰랐는데, 이렇게 깊이 없는 정보 하나 만으로도 이 전시를 가야할 이유는 충분했다. 전시는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막 영화의 순간들 제2막 웨스 앤더슨 컬렉션 제3막 맥스의 순간들 제1막 영화의 순간들영화 속 순간들을 그린 포스터를 보고있으면 두시간짜리 영화가 한순간에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저런 장면이 있었지! 한국영화도 있어 ..
리뷰
2023. 3. 25.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