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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

제주도에 왔으면 오메기떡은 먹어줘야지. 마침 올레시장을 들른김에 할머니떡집을 찾았다. 사람들이 줄서서 구매하는걸 보니 맛집인것 같다. 할머니는 떡을 촵촵 만들고 계시고 할아버지는 떡이 만들어지는 족족 팔고계셨다. 6개짜리 1팩이 인기가 가장 많았는데 “오메기, 잣, 흑임자” 세트 또는 “오메기, 잣, 콩고물” 세트의 수요가 가장 많았고 그외에도 다양한 떡이 진열되어있었다. 우리는 “오메기, 잣, 흑임자” 1팩을 구매했다. 할머니가 손수 만드신 팥앙금이 맛있었는데 많이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다만… 떡이 너무 질어서 한입에 끊기지 않고 치즈처럼 주우욱- 늘어나는 것이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원래도 흘리지않고 먹을수 없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똑! 끊어지는 쫄깃한 식감이 아니라서 평가가 나뉘는 듯..

제주도로 여행가기 하루 전날, 푸딘코 인스타에 올라온 제주도 맛집, 수리코. 믿먹푸이기도 하고 제주도 맛집은 놓칠수없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수리코로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성공이다. 건물 외관, 조경, 인테리어, 데코 모든 곳에서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장소이다. 공간, 분위기, 음식의 삼박자가 조화로운 또 가고싶은 곳. 메뉴는 종종 바뀌는 것 같았다. 리뷰에서 봤던 메뉴 중에 그릴드 치즈가 없어서 대신 쿠반 샌드위치를 시켰다. 오픈런이라서 대기없이 자리에 앉을수 있었지만 한꺼번에 주문이 들어간터라 음식 나오는데까지 소요시간이 꽤 길었다. 모든 음식이 한번에 나오지 않았던 대신 코스요리처럼 메뉴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먹을 수 있었다. ’문어샐러드‘감자퓨레 위에 아보카도, 올리브, 양파, 자몽, 채소,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