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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

핫플레이스는 반짝 인기 장소라고 생각했는데 소금집은 이 공식을 깬 곳이다. 거두절미하고 모든 음식이 맛있다. 맛있으니까 유명한건 당연하다. 잠봉 샌드위치 먹다가 입천장 까진 적 있는 사람? 나야나. 바게트가 너무 딱딱해서 먹기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혹시나 #소금집잠봉 샌드위치도 먹기 힘들까봐 반신반의하며 주문 했는데 왠걸! 전혀 딱딱하지 않고 먹기 좋은 식감이었다. 루벤 샌드위치는 따뜻하게 구워져서 나오는데 짭쪼롬과 느끼함이 부담스럽지 않아 다시 찾게되는 맛이다. 코울슬로와 피클의 상큼함까지 더하면 완벽한 조합이다. 소금집 실내는 오픈키친이지만 공간이 분리되어있어 매장 내 식사하는 손님이 주방소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넓은 홀이라 매장이 꽉 차면 시끄럽기는 하다. 소금집 안국은 안국의 또다른 핫플..

얼마만의 강원도 여행인지, 설렌 마음을 안고 강릉에 도착했다. 호텔 앞뒤로 경포호와 동해바다를 끼고 있어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지역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긴 하지만 주변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어 관광, 휴식하기에 편한 곳이다. 샤워기 헤드가 고정되어있지 않아 아침에 머리만 감을수 있었다!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호텔 샤워기는 고정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불편한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변기에도 비데가 있어 화장실 사용을 청결하게 할 수 있었다. 갈색 노트에는 침구 교체를 매일 하지 않으니 매일 교체를 원할 경우 침대에 올려두라는 안내가 써있다. 교체는 하지 않아도 침구정리는 매일하기 때문에 괜찮았다. 테이블도 있고 콘센트, USB포트 등 구비가 잘 되어있어 각종 기기충전과 짐 올려두기가 편했다.저층..

버터에 구운 사워도우는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맛이다. 타르틴 베이커리에서 파는 사워도우인 컨트리는 꼭 먹어봐야할 빵이다. 도산 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입구가 여러개라 헷갈릴 수 있지만 눈에 띄는 건물이라 찾기 수월하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해도 되고 사람이 많거나 키오스크 어려울 경우 직원에게 직접 주문해도 된다. 근처에 회사가 있어서 여유로울땐 종종 방문하기도 한다. 가격대가 있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가끔은, 괜찮다. 내부도 넓어 앉을 자리가 많다. 사람이 많은만큼 시끄럽긴 하다. 컨트리, 월넛, 세사미, 포리지는 하프로 구매가 가능하다. 올리브 푸가스도 고소하고 짭쪼롬한 맛이 또 찾게되는 맛이다. 타르틴 베이커리 제품들은 마켓컬리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쉽게 접할수있다. 지점만큼 다양하진 않지..

안국에는 맛집이 많다. 정말정말 많다. 고르기가 너무너무 어렵다. 한식 맛집 사이에 다운타우너 안국은 마치 이색맛집 같다. 넓지 않은 실내이지만 한국의 멋을 자연스럽게 인테리어로 녹여냈다. 입구도 실내도 여긴 누가봐도 한국이다. 궁금한 맛이 너무 많은데 하나만 골라야 하다니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다. 오늘은 너로 정했다! 화이트 버거. 소고기 패티, 해쉬브라운, 아메리칸 치즈, 그릴드 어니언, 베이컨, 트러플오일, 홀스래디쉬 소스가 들어있다. 느끼하고 살찌는 맛이다. 그래서 맛있다. 햄버거에 감튀가 빠질 수 없지! 트러플 파마산은 향도 맛도 트러플을 듬뿍 느낄수 있고 갈릭버터는 달짝지근하니 손이 또 가는 맛이다. 맛은 못봤지만 친구가 시킨 아보카도 버거도 비주얼이 어마어마하다. 캡쳐.. 저장.. 재방문 예..

오랜만에 약속이 잡혔다. 피곤하고 귀찮은데 만나지 말까, 싶다가도 막상 나가면 재밋게 놀 내 자신을 알기에 오락가락하는 마음을 달래며 약속장소인 사당으로 갔다. 웨이팅이 워낙에 길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못갈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신관으로 안내받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오픈 키친이어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면을 돌돌 마는 모습, 계란을 살포시 얹는 모습 등 세심한 장인의 손길을 보고 있으면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한층 더 높아진다. 인원이 한두명만 더 있었더라면 모든 메인디쉬를 시켰을텐데 .. 하는 아쉬움은 다음번 방문을 기약하는 것으로 하고 어렵사리 메뉴를 골랐다. 비주얼을 보자마자 감탄사 밖에 안나왔다. 비주얼을 보니 무슨 맛일까 더욱 궁금해졌다. 맛잘못알이라 맛있다는 말 이외에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