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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

제주도에 왔으면 오메기떡은 먹어줘야지. 마침 올레시장을 들른김에 할머니떡집을 찾았다. 사람들이 줄서서 구매하는걸 보니 맛집인것 같다. 할머니는 떡을 촵촵 만들고 계시고 할아버지는 떡이 만들어지는 족족 팔고계셨다. 6개짜리 1팩이 인기가 가장 많았는데 “오메기, 잣, 흑임자” 세트 또는 “오메기, 잣, 콩고물” 세트의 수요가 가장 많았고 그외에도 다양한 떡이 진열되어있었다. 우리는 “오메기, 잣, 흑임자” 1팩을 구매했다. 할머니가 손수 만드신 팥앙금이 맛있었는데 많이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다만… 떡이 너무 질어서 한입에 끊기지 않고 치즈처럼 주우욱- 늘어나는 것이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원래도 흘리지않고 먹을수 없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똑! 끊어지는 쫄깃한 식감이 아니라서 평가가 나뉘는 듯..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 구좌읍 평대해변 앞에 위치한 감성카페다. 해안도로에는 자전거 또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이 종종 오가고 건너편에는 바다에서 물질하는 해녀를 볼 수 있다. 조경이 잘 꾸며져있어서 사진을 안 찍을수가 없는 곳이디. 건물이 독특해서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운이 좋으면 귀여운 골드색 길고양이도 만날 수 있다. 잠시 쉬어갈 곳으로 들른 탓에 디저트나 빵은 안먹었고 커피만 맛봤다. 원두가 고소하면서도 알듯말듯하게 산미가 약하게 있었고 진해서 라떼로 먹기에 딱 좋았다. 마감 전에 방문한터라 마치 전세낸듯 마음껏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었다 🤭) 르토아 만의 공간에서 잔잔한 음악과 맛좋은 커피까지 완벽쓰. 재방문 해야되니까 다음번 여행계획 세우러 ㄱㄱ

제주도로 여행가기 하루 전날, 푸딘코 인스타에 올라온 제주도 맛집, 수리코. 믿먹푸이기도 하고 제주도 맛집은 놓칠수없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수리코로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성공이다. 건물 외관, 조경, 인테리어, 데코 모든 곳에서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장소이다. 공간, 분위기, 음식의 삼박자가 조화로운 또 가고싶은 곳. 메뉴는 종종 바뀌는 것 같았다. 리뷰에서 봤던 메뉴 중에 그릴드 치즈가 없어서 대신 쿠반 샌드위치를 시켰다. 오픈런이라서 대기없이 자리에 앉을수 있었지만 한꺼번에 주문이 들어간터라 음식 나오는데까지 소요시간이 꽤 길었다. 모든 음식이 한번에 나오지 않았던 대신 코스요리처럼 메뉴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먹을 수 있었다. ’문어샐러드‘감자퓨레 위에 아보카도, 올리브, 양파, 자몽, 채소, 문..

안국역~북촌~삼청동은 골목마다 숨은 고수 맛집이 많은 곳이다. 오늘 발견한 곳의 메뉴는 돈까스. 이때까지 먹어본 적 없는 맛이라면 믿을수있을까. 시간불문 무조건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긴 기다림 끝에 앉을수 있었는데 원체 좌석수가 적어서 그렇기도 하다.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있지않고 열명남짓 앉을 수 있는 큰 아일랜드 테이블 하나만 있기 때문이다. 태블릿으로 대기를 걸면 메뉴를 미리 선택해야하는데 덕분에 매장 내에서는 음식조리를 기다리는 시간이 짧다. 나는 등심, 안심이 같이 나오는 모듬카츠를 산택했다. 메뉴가 나오기에 앞서 빕과 장국을 먼저 준비해주신다. 후에 메뉴가 나오면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니 잘 듣고 시키는대로 먹으면 두배로 맛있다. 와사비와 말돈소금을 적절하게 입맛에 맞..

라면은 주기적으로 먹어야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다. 뚝배기에 라면을 만드는 곳이 있다. 북촌에 위치한 #경춘자의라면땡기는날 을 소개한다. 북촌 한옥마을, #정독도서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시간 불문 대기줄이 길다. 내부는 옛날 주택처럼 디귿자 형태로 중앙에는 자그마한 마당이 있다. 신발을 벗고 집안 내부로 들어가야하고 좌식이기 때문에 편한 옷, 착용이 간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상호명에서 볼수있듯 메뉴는 라면뿐이다. 다섯가지 메뉴 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전부 다 맛있는 메뉴라 선택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짬뽕라면 #떡만두라면 #치즈라면 #해장라면 #땡라면짬뽕라면이 궁금했는데 많이 맵다기에 스트레스 많이 받은 날 먹어보기로하고 치즈라면과 떡만두라면을 고민하던 중에 치즈 추가로 한번에 두..